한국일보

사운더스 극적 역전으로 우승…MLS 서부 컨퍼런스 정상

2020-12-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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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

사운더스 극적 역전으로 우승…MLS 서부 컨퍼런스 정상

시애틀 사운더스가 7일 루멜 필드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FC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MLS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망의 MLS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MLS 챔피언 등극을 노리게 됐다.

사운더스 FC는 7일 밤 시애틀 루멘 필드(구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2-0으로 뒤지다 후반 30분에 이어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으며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인 사운더스 FC는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하면서 지난 5시즌 동안 4번이나 MLS 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전에 한 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2분에 추가골을 내주어 2-0으로 뒤지던 사운더스 FC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후반전 30분 윌 브라운이 골을 넣으며 시작됐다.

브라운의 골로 2-1로 뒤지던 사운더스 FC는 후반전 44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라울 루이디애즈가 추가골을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전인 추가 3분, 코너킥 기회에서 거스타프 스벤슨이 헤딩골을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대역전 드라마를 장식했다.

사운더스 FC는 오는 12일 오후 5시30분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MLS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 컬럼버스 크류스와 격돌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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