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킹 카운티에 15만명 분 백신 배정

2020-12-07 (월)
크게 작게

▶ 보건국, 일선 의료진과 장기 요양병원 환자 접종 충분

연방정부, 킹 카운티에 15만명 분 백신 배정

로이터

킹 카운티가 연방정부로부터 금년 말까지 13만~15만 명 접종 분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배정받게 될 것이라고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이 밝혔다.

보건국의 제프 더친 박사는 정확한 분량은 받아봐야만 알 수 있다며 15만 명분은 킹 카운티의 모든 일선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들에게 접종할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두친 박사는 백신보급과 함께 이의 유통을 담당할 수십명의 인력을 고용해야하지만 이를 위한 예산을 아직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끝인 지난주 킹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진자 수는 평소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검진 받은 사람들 중 양성 판정자는 중가세를 유지했다.
두친 박사는 입원 확진자들도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방역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의 가장 큰 걱정은 우리들이나 우리들의 가족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때 그렇지 못할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