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스크 6천장 한인들에 나눔행사

2020-12-07 (월)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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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새크라멘토 한인회∙재향군인회

마스크 6천장 한인들에 나눔행사

새크라멘토 한인회와 재향군인회는 뜻을 모아 지역동포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한다. 왼쪽부터 강현진 향군 부회장, 박상운 재향군인회 회장, 조현포 새크라멘토한인회장, 변청광 사무총장.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와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각각 3,000장씩을 기부해 총 6,000장을 지역 동포들에게 배포한다.

두 단체는 코로나가 창궐하는 현시국에 동포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조현포 회장은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이 한인들의 유대감과 방역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다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운 회장은 "한인회와 더불어 뜻깊은 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작은 나눔이 동포들에게 전달되어 한마음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19일(토) 한인회에서는 조현포 회장과 이은경 이사장 등이 새크라멘토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인아파트를 가가호호 방문해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며, 재향군인회는 같은날 스마일마켓(2948 Bradshaw Rd., Sacramento, CA 95827) 앞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소진시까지 배포한다.

한편 이들은 SF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에도 동참을 권유해 영사관에서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900장을 새크라멘토 한인회와 재향군인회를 통해 미향군에 기부키로 결정하고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가 100장을 더해 1,000장을 배포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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