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직자 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방 노동부는 3일, 지난주(11월22일∼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7만5,000건 이상 줄어들어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폭은 최근 두 달간 가장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7만5,000건을 훨씬 밑돌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52만건으로 전주보다 56만9,000건 감소했다. 연방정부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 신청자 수는 소폭 증가한 457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