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정부 그랜트 신청 서두르세요”…5,000만달러 온라인 접수 시작

2020-12-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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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그랜트 신청 서두르세요”…5,000만달러 온라인 접수 시작
<속보>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본 주내 상공인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한 5,000만 달러에 달하는 3차 그랜트 신청이 2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이번 그랜트는 오는 10일까지만 접수를 받아 사실상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인 만큼 자격을 갖춘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은 관련 서류를 갖춰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최근 주 상무부가 소수민족 경제회복 지원 그랜트 8,000달러를 받은 한인업체들은 이번에 신청을 다시 할 필요가 없다.


워싱턴주 상무부는 2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사 최근 발표했던 1억3,500만 달러의 코로나 3차 지원금 가운데 7,000만 달러를 스몰 비즈니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7,000만 달러 가운데 5,000만 달러는 ‘워킹 워싱턴 스몰 비즈니스 그랜트’라는 이름으로 스몰 비즈니스에 지급된다. 나머지 2,000만 달러는 이미 지급된‘경제 회복 지원금’(resiliency grant)에 신청했던 업소들에게 별도로 지급된다.

주 상무부는 “이번 5,000만 달러 그랜트에 대한 신청은 일단 10일까지만 받는 만큼 최대한 서둘러서 신청을 마쳐야 한다”며 “2일 오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셋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3차 그랜트 신청은 온라인(https://workingwa3.fluxx.io/user_sessions/new)을 통해 가능하고, 이번 그랜트와 관련 세부 정보는 워싱턴주 상무부 사이트(http://startup.choosewashingtonstate.com/working-washington-round-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W-9, 지난해 세금보고 복사본, 전기세 등 사무실 입증서류 등 이 필요하다.

이번 그랜트 신청은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500만 달러 이하여야 하며, 주 상무부는 레스토랑이나 식당, 피트니스 센터, 볼링장, 콘서트 등 이벤트 행사장 등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업소들이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영향을 받은 일부 비영리단체에도 지원이 될 예정이다. 신청업체가 부족할 경우 연간 매출액이 500만 달러가 넘는 업체도 받도록 할 방침이다.혜택을 받게 되는 업소들은 최대 2만 달러까지 그랜트로 받을 수 있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는 “이번 3차 그랜트는 소수민족 경제회복 그랜트와 달리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다”면서 다만 이번 그랜트와 관련해 전화로 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전화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상담 전화: (206)428-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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