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법원, 46번 도로 인근 5 부지 토지수용 요청 승인
■ 트랜짓, 버스 차고·수리 시설 건설 계획
■ 타운정부“연간 130만 달러 세수 손실”반발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인 릿지필드팍에 뉴저지트랜짓 버스 차고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주법원은 뉴저지트랜짓이 버스 차고지 건설을 위해 릿지필드팍 46번 도로 인근의 56에이커 규모 부지에 대한 토지수용(eminent domain) 요청을 승인했다.
당초 이 부지는 ‘스카이마크'란 이름의 대형 주상복합 단지 건설이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 15년간 개발안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트랜짓이 버스 차고지 건설에 나선 것. 트랜짓은 이 토지를 소유한 은행으로부터 4,460만 달러에 매입해 버스 차고 및 수리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하지만 릿지필드팍 타운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예정됐던 주상복합 단지 대신에 버스 차고지가 들어설 경우 타운정부는 세수 손실이 크다는 것.
릿지필드팍 타운정부는 “트랜짓은 버스 차고지 건설과 관련해 아주 최소한의 사전 통보만 제공했고 매우 무신경하게 행동했다"며 “주상복합 단지가 세워지지 못하면 연간 130만 달러의 세수를 잃게 된다. 주민들은 재산세 인상 부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버스 승객 수요가 줄어든 상황임에도 트랜짓이 버스 차고지 건설을 서둘러 진행하는 이유를 납득하게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릿지필드팍 타운정부는 법원에 트랜짓의 토지수용을 막기 위한 요청을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 5월 트랜짓 이사회는 북부 뉴저지 버스 차고지 설계를 위해 가넷 플레밍사와 1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트랜짓은 주 전역의 버스 차고지 총 16곳의 평균 사용 연수가 41년에 달하는 등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북부 지역 차고지들의 경우 적정 수용량의 28%가 초과되는 등 새로운 버스 차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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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