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쓰레기’ 문제 대두
2020-12-02 (수) 12:00:00
캐서린 김 기자
마스크, 장갑 등 방역 용품들이 거리와 해안 등에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는 ‘코로나 쓰레기’(COVID Trash)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영리단체 ‘베이키퍼’측은 해안가에서 개인보호장비와 마스크, 장갑 등 플라스틱 기반의 방역용품을 대거 발견했다. 길거리에서 이같은 물품이 버려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주전 내린 비로 개울과 강, 하수구로 대거 쓸려내려 왔을 수 있다고 KRON4는 보도했다. 방역용품뿐 아니라 식당에서 투고 주문시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물품 역시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쓰레기’가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일조한다는 근거는 없으나, 대부분이 플라스틱이고 쉽게 생분해(biodegrade)되지 않아 환경에 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