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다음주초까지 아침 안개, 오후 햇살

2020-12-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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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이렇게 좋은 날이

시애틀 다음주초까지 아침 안개, 오후 햇살
시애틀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앞으로 1주일 정도 아침에는 안개가 끼고 오후에는 햇살이 나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기상청은 “최소한 다음주초까지는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낀 뒤 점차 맑은 햇살이 비치면서 저녁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관측할 수 있는 멋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시애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50도 전후에다 아침 최저 기온은 30도 중후반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12월 초에 이 같은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을 보이는 것은 정상이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모처럼 찾아온 시애틀의 맑은 날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월의 경우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 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강우량은 5.58인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11월에 비가 많이 온 날도 있었고, 맑은 날도 있었지만 평균 6인치가 내린 것에 비해서는 강우량이 다소 적었다”며 “이례적으로 12월초에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12월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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