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시즌 SF호텔업계 ‘직격탄’

2020-11-26 (목)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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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호황을 보여야 할 호텔업계가 또한번 직격탄을 맞고 있다.

KRON4는 예년 연말 샌프란시스코 호텔은 예약이 빠르게 꽉 차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보도했다. 펜데믹으로 시 방문객 수가 현저히 줄었을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직장을 잃는 등 피해가 크다.

호텔 제타 마크 비버 제너럴 매니저는 “예년 이맘때쯤이면 전체 객실의 80~90%가 차지만 올해는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 40여명 중 절반을 해고시켰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호텔 카운슬 케빈 캐롤 회장은 “호텔은 객실이용세(occupancy tax)와 판매세를 통해 시에 큰 수익을 안겨준다”며 호텔의 불황은 곧 시의 수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전국호텔&숙박협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72%가 추수감사절 여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69%가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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