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교회서 괴한 흉기 난동

2020-11-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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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사망·3명 중태···용의자 체포

22일 밤 산호세 교회 안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8시경 이스트 샌 페르난도에 있는 그레이스 침례교회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5명이 칼에 찔렸으며 이중 2명은 사건발생 한시간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도 중태에 빠진 상태다.

경찰은 23일 새벽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용의자에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첫번 신고는 22일 오후 7시 45분 접수됐는데 당시 교회 안에는 예배가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후 교회 안과 밖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샘 리카르도 시장은 성명을 통해 "사망한 2명의 명복을 빌고 중태에 빠진 3명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사건이 더 커지지 않고 용의자가 체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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