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 여행시즌 검사 예약자 폭발 SF시, 코로나 무료 검사소 이용 자제

2020-11-23 (월) 12:39:24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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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직 종사자∙증상자 우선 검사”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단순 여행을 계획한 주민들은 시 운영 코로나19 검사소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엠바카데로에 위치한 시 운영 검사소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12월 2일까지 예약이 꽉 찬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검사소는 하루에 1천700명씩 검사가 가능한 곳이다.

최근 할러데이 여행이나 소셜모임을 계획한 이들의 검사 신청이 늘자 필수직 종사자, 코로나19 증상자 등이 검사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한 시의 조치다.


시 보건당국은 “시 운영 무료 검사소는 필수직 종사자, 바이러스 증상자, 노출 위험성이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곳”이라며 “연휴 여행이나 모임 참여를 위해 검사를 받고 싶은 주민은 주치의나 개인 의료 제공 시설(private provider)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트 해니 SF수퍼바이저는 “추수감사절에 대비해 팝업 검사소 설치 등 검사 능력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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