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동맹 전략’ 국제 포럼] “한미, 북한 대상 관계 개선해야” [‘북한, 한미동맹 전략’ 국제 포럼] “한미, 북한 대상 관계 개선해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1/23/202011230037495f1.png)
신기욱 소장, 김숙 전 유엔대사, 바바라 데믹 전 LA타임즈 기자,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보(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SF평통(회장 최성우)과 SF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한 ‘북한, 한미동맹의 전략’ 국제 포럼이 지난 16일 열렸다.
‘줌’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 신기욱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김숙 전 유엔대사와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바바라 데믹 전 LA타임즈 북경 지부장이 패널로 열띤 대화를 펼쳤다.
김 전 대사는 “한미 동맹은 미 전반 아시아 정책, 특히 대중정책만큼 북한과 북한 비핵화를 다루는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북정책 특보는 “침착하게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새로운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 정책중 잘한 것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믹 전 기자는 “계속되는 대북 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19 등으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중은 질의응답 박스에 질문을 남길 수 있었는데 신 소장은 “질문 20여개가 쏟아져 대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럼에 이어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 문화공연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대금 독주와 포구락, 부채춤, 판굿으로 구성된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 있으며, ‘NUACSF’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