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로 중단됐던 SNU포럼 온라인으로 다시 열려

2020-1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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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윤상호 박사 강사로…LAㆍ뉴욕서도 찾아

코로나로 중단됐던 SNU포럼 온라인으로 다시 열려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이 지난 14일 개최한 ‘11월 SNU포럼’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SNU포럼이 온라인을 통해 다시 시작됐다.

SNU포럼은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한인사회에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어왔던 이벤트였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 3월부터 6월까지 잠시 중단됐다.

시니어클럽은 이후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온라인 미팅 툴인 팀스(Teams)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시험 개최를 한 뒤 11월부터 일반 한인들에게도 오픈을 했다.


지난 주말인 14일 열린 ‘11월 SNU포럼’의 강사는 현재 MS에서 시니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윤상호 박사였다.

온라인으로 포럼이 이뤄지다 보니 공간 제약이 없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시카고 등 워싱턴주가 아닌 타주에서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30여명 가운데는 UCLA 교수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을 지낸 한홍택 박사 등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한인 교수 등도 포함돼 실질적으로는 포럼의 외연이 확대됐다.

이날 포럼 강사를 맡은 윤 박사는 이날‘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윤 박사는 현재 우리 생활에 가까이 와있는 인공지능기술(AI)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현대인들에게 일상이 돼버린 구글 등 정보 검색 엔진, 핸드폰이나 자동주행에서 딥러닝이나 AI 등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시니어클럽 김재훈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분간 SNU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매달 열리는 포럼 주제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만큼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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