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박스 9천달러 모금액 기부
2020-11-19 (목) 07:59:33
캐서린 김 기자
▶ 9월 온라인 자선연주회서
▶ 선데이 프랜즈, JW하우스

홉박스 클럽 아이린 박 회장(맨 왼쪽)과 앤드류 송 학생이 9월 온라인 연주회로 마련한 기금 5천달러를 ‘선데이 프랜즈’ 제임스 캐스킬 디렉터(가운데)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 홉박스>
홉박스 유스오케스트라(단장 윤경주)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마련한 기금 9천달러를 기부했다.
베이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비영리자선단체 홉박스는 지난 9월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마련한 5천달러를 ‘선데이 프렌즈’에, 4천달러를 카이저 병원 JW 하우스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두 곳 모두 11월 초에 진행됐다.
‘선데이 프랜즈’는 산호세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JW하우스는 카이저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아동 환자들의 보호자 쉼터다. 두 곳은 홉박스 회원 학생들이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라고 윤경주 단장은 말했다.
홉박스 클럽 회장을 맡은 아이린 박(미티 고교 12학년)양은 “지난 8년간 지속해온 연주회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실을 맺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홉박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유튜브를 통해 말러 교향곡 3번 일부를 연주했으며,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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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