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표 무효 시위 계속 댄빌 트럼프 지지자들
2020-11-16 (월) 12:00:00
김경섭 기자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넘었지만 아직 최종 공식적인 당선자 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 개표 무효를 내세워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자는 정권인수위원회를 조직하고 백악관 비서실장까지 임명한 상태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다수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댄빌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지지 깃발과 현수막을 요란하게 흔들며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의 주동자 한 명은 “전국에 수천이 아니라 수백만의 부정 투표가 발견됐으며 이런 부정 투표를 시정하고 다시 개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는 9월부터 댄빌의 한 지역에서 모여 트럼프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선거가 끝난 요즘에 더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한 주민은 “선거 전에는 이런 시위를 인정해 주겠지만 선거가 다 끝난 지금은 시끄러워 참을 수 없을 지경”이라며 불평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