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공화당 지지자들 트럼프 재선 가능성 믿어
2020-11-16 (월) 12:00:00
김경섭 기자
베이지역 공화당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권 인수작업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믿고 있다.
존 데니스 SF 공화당 위원장은 “각 주의 국무장관이 선거 결과에 대한 최종 인준을 해야 하는데 아직 그러한 인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최종 인준이 이루어지지 않은 주가 많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의 최종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데니스 위원장은 SF의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거 조작을 끝까지 파헤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도 재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선거음모론’을 주장하며 코로나19를 이용해 정치를 변화시키려는 바이든 당선자 측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개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이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댄빌의 한 공화당 지지자는 “나는 패배를 싫어하지만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