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1억 달러어치 ‘전기트럭’ 주문 받아

2020-11-11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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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생산 시작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1억 달러어치 상당의 전기트럭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아직 전기트럭 생산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트럭 임대 사업을 하는 ‘프라이드 그룹(Pride Group Enterprise)’은 4일 150대의 전기트럭을 구매하겠다고 테슬라에 사전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라이드 그룹’은 이 계약을 통해 전기트럭을 궁극적으로 500대까지 확장 구매할 수 있다.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테슬라가 생산할 전기트럭의 가격은 1대 당 15만-18만 달러로 이번에 주문 받은 전기트럭의 총판매가는 2천250만 달러에 이르며 500대를 판매할 경우 1억 달러가 된다. 이번 판매 계약의 계약금은 3백만 달러로 알려졌다.

2017년에 처음 생산 계획이 발표됐던 테슬라의 전기트럭은 원래 2019년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두번 연기됐고 2021년 중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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