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역사박물관(관장 정은경)이 제2회 박물관 건립기금 모금 행사를 12월 5일(토)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SF한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SFKAHM.org)를 통해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나라역사연구소 대표 홍선표 박사가 '미주지역 한국독립운동의 특성'을 주제로 이민사 강연을 하며, 박물관의 필요성, 사진으로 보는 미주 이민사, 박물관 발자취, 십칠만 바늘땀의 태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사적지 퀴즈'에 참여하면 고득점 취득자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정은경 관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후원으로 올해도 미주 독립운동을 포함한 초기 이민사 자료를 꾸준히 정리해왔다"며 "이 일을 책임감 있게 함으로써 후세들이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고 다음 세대를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우리가 함께 기억하면 역사가 된다"며 "지속적인 후원은 더 살아있는 박물관과 자료를 만들어내게 하는 힘"이라고 올해 모금에도 큰 성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SF한인역사박물관은 현재 ▲이민사 자료 정리 ▲샌프란시스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입국자 조사 사업 ▲영상 인터뷰 참여자의 자료 정리해 '사이버 박물관'에 업로드 ▲북가주 및 중가주 이민사 사적지에 표식비 세우기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후원은 Payable to에 'SFKAHM' 또는 'SF Korean American History Museum'를 적은 후 '6121 Charlotte Drive, San Jose, CA 95123'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카드 결제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