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화학 물질 던진 사람 찾아

2020-11-05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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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경찰은 10월 31일 유엔 플라자에서 있었던 트럼프 지지및 반대 시위에서 경찰에 화학 물질이 든 병을 던진 사람을 찾고 있다.

원래 자유 발언이 허가된 시위는 반대 시위자들이 가세함으로써 격화됐고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에게 누군가가 부식성 화학 물질이 든 병을 투척했다. 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했고 경찰은 시위 해산을 명령했다. 일부 시위대들이 시가 행진을 시도했고 이를 억제하는 경찰과 충돌이 일어나 일부 시위대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으며 경찰 2명이 화학 물질에 든 병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화학 물질에 든 병에 맞은 경찰은 호흡곤란 및 목과 피부에 화상을 입었다고 SF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보건국에 화학 물질이 든 병의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화학 물질이 든 병들을 발견했는데 이 화학 물질은 신경 세포를 해치고 인화성이 있으며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어지럼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아직 화학 물질의 정확한 명칭은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 당한 경찰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SFPD 24 시간 핫라인(1-415-575-4444)로 전화하거나 TIP411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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