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가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차량 필터와 UV 전구를 교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바트 차량의 공기는 매 70초 마다 교체하고 있다. 차량의 공기를 교체할 때 더욱 섬세한 에어 필터를 사용하여 작은 먼지도 거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현재 바트가 차량의 공기 교체에 사용하는 에어 필터는 3-10 마이크론 크기 이상의 먼지를 거를 수 있는데 이를 0.3마이크론 크기의 먼지까지 거르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트 측은 새로운 전구(UV-C light rods)를 차량에 설치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전구에서 나오는 UV-C(100∼280 nm 파장 영역을 가지는 자외선)가 공기 중의 작은 먼지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벤 홀란드 바트 시스템 매니저는 UV-C 전구가 차량이 움직일 때도 살균 효력을 발생할 수 있는지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새로운 장치는 기존 바트 차량에서 실험 중인데 효과가 있으면 새로운 바트 차량에 영구적으로 설치될 것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