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즌튼에 위치한 알라메다 카운티 페어그라운드를 겨울 홈리스 쉘터로 사용하자는 오클랜드시 제안에 플레젠튼시가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네이트 마일리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며 오클랜드 콜리시엄을 놔두고 왜 멀리 떨어진 페어그라운드를 택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제리 펜틴 플레젠튼 시의원 역시 "오클랜드 홈리스를 플레즌튼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부적합하다"며 "각 시의 홈리스 문제는 각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클랜드에는 홈리스가 3천200여명이 넘는다. 홈리스 텐트촌과 RV는 공원과 프리웨이 인근 빈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며, 최근 레이크메릿 테니스코트 인근까지 자리잡았다.
이에 오클랜드 시의회는 최근 학교, 놀이터, 주택가, 비즈니스 인근 등의 노숙자 텐트촌 설치 금지안을 8대 0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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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