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 임시해고자들 연말에 정식해고
2020-10-28 (수) 12:00:00
김경섭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 갈 것으로 보이자 오클랜드 A’s가 수개월 전에 임시해고를 했던 직원들에게 2021년부터 그들을 더이상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식해고를 통지했다. 정확히 몇 명이나 해고될 것인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30%의 비즈니스 운영팀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A’s는 “현 상황은 매우 어려워 우리는 상당수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오클랜드 A’s는 풀타임 직원들을 상대로 조직을 재정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직원들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MBL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다. MLB은 올 시즌을 늦게 시작해 60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오클랜드 A’s는 이와 같은 해고를 단행한 유일한 팀이 아니다. SF 자이언츠 역시 풀타임 직원의 10%를 해고했다. 오클랜드 A’s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상당수의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으며 3루 베이스 코치 알 페드리크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고를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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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