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기 휘둘러 주민들 위협, 불법무기∙마약 소지 용의자 4명 체포

2020-10-28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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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지역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발레호 경찰은 21일 하루 사이에 불법무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10분 경 경찰은 몬트레이 스트리트와 테네시 스트리트 사이의 노숙자 텐트촌에서 권총을 휘두르며 싸움이 벌어졌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해 타이완 가인스(40)를 체포했다. 타이완 가인스는 33개의 총알이 장전된 탄창과 반자동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오후 5시 15분 경 범죄소탕팀(Crime Reduction Team)과 평화전담반(Operation PEACE) 형사들은 소노마 블러바드 1000번지 일대에서 오닉스 말도나도(26)와 안젤리크 몰리나(24)를 체포했다. 경찰은 그들의 차량에서 총알이 장전된 총기와 탄창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들의 가택을 수색한 결과 AR-15 라이플, 권총 2정, 드럼 탄창을 포함한 다수의 탄창, 메스암페타민, 코케인 가루, 알프라졸람(각성제), 2천 5백달러의 현찰 등을 압수했다. 같은 날 저녁 9시 20분 경 경찰은 테네시 스트리트 2400번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휘두르며 주민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해 몸싸움 끝에 케네스 오르(71)를 체포했다.

타이완 가인스, 오닉스 말도나도, 안젤리크 몰리나, 케네스 오르 등 4명은 모두 솔라노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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