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전문가 홍혜정씨가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메디케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한인 교육문회회관 뒷마당에서 월례회를 열면서 홍혜정 보험전문가(신시스 보험)를 초청해 건강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홍혜정씨는 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보험인데, 보험 관련 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케어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각각의 혜택을 알지 못해 정확한 가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입원비용과 입원 후 간호시설 이용, 홈케어, 호스피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트 B는 진료실 방문 및 병원입원이 필요하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연 144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메디케어에서는 파트 A와 B 의료 비용의 80%만 지원되기 때문에 20%에 대한 보조 커버리지가 필요하고 처방약 지원이 안돼 처방약 보험인 파트 D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트 A, B, C를 결합한 파트 C는 종합의료 보험으로 HMO와 PPO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종류의 옵션이 있는데 그 신청방법이나 보험 종류를 잘 몰라 혜택을 못받는 시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보험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정확한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디케어 수혜자는 자신의 재산 정리가 아주 중요하다며 자신 소유의 자산인 집을 판 후에는 30개월이 경과한 후 메디케어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상운 회장은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던 유익한 세미나를 제공해준 홍혜정씨가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까지 전달해 더욱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재향군인회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주 후에는 장례 전문가 헬렌 권씨를 초청해 미국의 장례제도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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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