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파트 렌트비 곤두박질
2020-10-15 (목) 12:52:59
김경섭 기자
SF의 아파트 렌트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리얼터 닷컴(Realtor.com)’이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9월 SF의 스튜디오 중간렌트비는 2,28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1%나 떨어졌다. 전국 평균 0.5%에 비해 엄청난 하락이다. 1베드룸은 24%, 2베드룸은 21% 떨어졌다.
이같은 렌트비 하락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이텍 기업들의 재택근무제로 외곽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리얼터 닷컴’의 경제 전문가인 다니엘 해일은 팬데믹 후에도 재택근무제가 지속된다면 대도시 아파트 렌트비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대도시의 아파트 렌트비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맨해튼 스튜디오 렌트비는 작년보다 15% 하락한 2,495달러이며, 시애틀이 속한 킹 카운티의 경우 12% 떨어진 1,49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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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