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12년 만의 WS ‘1승 앞으로’
2020-10-15 (목)
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12년 만의 월드시리즈(WS) 진출에 1승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꺾었다.
ALCS 3전 전승을 내달린 탬파베이는 1승을 보태면 2008년 이래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정상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에 출전한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는 최초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은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8-7로 진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갔다.
갑작스럽게 등 경련을 호소한 대들보 클레이턴 커쇼 대신 토니 곤솔린을 급하게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타선 침묵으로 고전하다가 3-8로 패색이 짙던 9회말 4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