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레이크타호서 여성 익사
2020-10-12 (월) 01:23:39
캐서린 김 기자
▶ 음주차량, 교통단속 현장 돌진
▶ 차량탈취범 SF경찰 총격에 사망
레이크 타호에서 보트에 떨어진 여성이 익사하고 그를 구하려던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타호 더글라스 소방 디스트릭은 사건이 지난 9일 저녁 네바다 국경 호수 동쪽에 위치한 제피르(Zephyr) 코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트에는 아이들 6명과 남녀가 타고 있었으며 익사한 여성은 일부 아이들의 엄마로 밝혀졌다. 그를 구하려다 실패한 남성은 1시간 가량 물에 떠있다가 구조됐으며,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후송돼 위독한 상태라고 뉴스는 밝혔다. 아이들은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보트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신고했으며 구조를 시도한 남성과 여성의 관계, 아이들의 신원 등 자세한 사항은 밝혀진 바 없다. 여성이 어떻게 보트에서 떨어졌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도 알려지지 않았다.
로너트 파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차량 쪽으로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발생했다. 경찰관 2명이 한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 단속을 벌이며 순찰차에서 서류 작성을 하고 단속운전 차량이 견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때 용의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순찰차를 칠 뻔했고 인근 견인차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다행히 사건에 연루된 사람중 부상자는 없었으나 용의 차량 운전자는 법적 한도의 2배 이상을 넘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탈취 용의자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 SF경찰국은 지난 10일 밤 11시 30분경 마켓과 고흐 스트릿 인근에서 칼을 들고 차량 탈취를 시도하는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티스 스트릿에서 용의자를 발견, 체포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경찰이 발포한 총에 맞아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재 바디캠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며 타운홀 미팅이 열려 총격의 정당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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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