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유권자 등록이 지난 선거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6일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은 이미 1백만 명을 넘어 83%의 등록율을 보이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전체도 지난 2016년 선거 때보다 3백만 명 이상이 많은 84%의 등록율을 보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는 80만 명도 안되는 유권자가 등록해 67%의 등록율을 보였었다. 유권자 등록은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이미 사전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와 같은 높은 유권자등록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의 각 카운티는 유권자들에게 유권자등록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한 상태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