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래스’ 산불 66% 진화...계속 진전

2020-10-09 (금) 03:19:28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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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7천420에이커, 대피령 추가 해제

▶ ‘조그’산불 90%, ‘노스’ 88%

나파카운티에서 발화한 '글래스' 산불이 7일 오전 6만7천420에이커로 소폭 확대되고 진화율은 66%로 큰 진전을 보였다.

소방대원 2천300여명이 투입돼 밤새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완전 진화는 오는 20일(화)로 예상된다.

대피령이 추가로 해제되면서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주민들은 카운티별 지원 센터에서 원조 물품들을 제공받았다. 나파 카운티에서는 카운티 보건복지부(2751 Napa Valley Corporate Drive, Building A)에,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마리아 카리요 고등학교와 소노마 밸리 리저널 공원 등에 지원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마스크, 장갑, 손세정제, 1인용 개인위생용품, 물, 신발 덮개, 쓰레기봉투 등이 주어진다.


가주 최대 규모인 ‘어거스트 복합’ 화재는 7일 저녁 기준 101만7천546에이커를 태우고 62% 진화됐다.샤스타와 테하마 카운티를 태우고 있는 ‘조그’ 산불은 7일 저녁 기준 5만6천338에이커로 전소면적은 소폭 증가했고 진화율은 90%다.

뷰트, 유바, 래슨, 플루머스 카운티를 포함한 ‘노스 복합’ 산불은 전소면적 31만8천930에이커로, 진화율은 88%로 둘다 약간 증가했다. 프레즈노와 마데라 카운티를 포함한 ‘크리크’ 산불은 총 33만899에이커를 태우고 49%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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