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공식 홈페이지 최우수선수 투표서도 ‘압도적 지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을 신고한 것도 모자라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손흥민(28·토트넘)이 해외 매체의 평점에서도 완벽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의 EPL 2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만점인 10점을 부여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1-1 동점 골을 시작으로 홀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2 역전승을 주도했다.
토트넘 입단 이후 EPL 정규리그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골 기록도 세웠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하고 후반 37분 직접 한 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게도 10점을 줬다.
둘 외에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6∼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풋볼런던 평점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0점 만점을 받았다.
EPL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무려 71%의 득표율로 19.6%의 케인을 제치고 경기의 주인공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