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청구 88만, 2주 연속 100만건 미만

2020-09-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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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새 실직자 수가 2주 연속 100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연방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8월 30일∼9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88만1,000건과 거의 동일한 수치로 2주 연속 100만건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실업자 수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암허스트 피어폰트의 스테펀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실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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