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살인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이번 주말 LA시 운영 코로나19 검사소들이 일제히 일시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대신 이동식 차량으로 운영되는 모바일 검사소는 LA 한인타운 등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된다.
LA시는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LA가 100도를 넘고 밸리 등 지역의 경우 115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시가 운영하는 모든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가 폭염으로 인해 5~7일 연휴 동안 문을 닫는다”며 “대신 모바일 검사소의 경우 팝업 형태로 하루씩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LA 한인타운에는 토요일인 5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윌셔와 옥스포드 코너 리버티 공원(3700 Wilshire Blvd.) 잔디광장에 모바일 검사소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진단을 받길 원하는 주민들은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하며,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된다. 진단검사는 무료이며 웹사이트(la.curativeinc.com/walkup/8563)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예약없이 당일 방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4일에는 다운타운 유니온 스테이션과 케어센 데이 레이버 센터(Carecen Day Labor Center), 5일 LA 다운타운 메디컬 센터 등에서도 팝업 검사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위치과 시간 확인은 웹사이트(corona-virus.la/mobile-pop-covid-19-testing-locations)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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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