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19 제재로 영업못한 SF 영세업자들 어려움 호소

2020-08-29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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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제재로 수개월 동안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한 SF 영세업자들이 25일 시청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청 앞에 모인 소규모 비즈니스 소유주들은 만일 업소 폐쇄가 계속된다면 업소가 임대하고 있는 건물의 렌트비를 할인해 주든지 무이자로 대출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업소를 영원히 폐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업체는 실내 체육관과 피부관리업체인데 업체 소유주들은 늘어나는 렌트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불평했다. 한 피부관리업소 사장은 주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위생 지침을 지키면 영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SF 시청의 일부 선출직 관리들은 이들의 시위를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으나 현재로서는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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