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베이의 서니베일 크리스천 스쿨(Sunnyvale Christian School)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수업을 하는 첫번째 학교가 되었다. 서니베일 크리스천 스쿨은 코로나19 위생 지침을 모두 준수하고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대면 수업을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아 27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서니베일 크리스천 스쿨 측은 대면 수업을 하기 위해 주에서 요구하는 준수 사항을 준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교실에서 학생들은 6피트 떨어져 앉아 수업을 받으며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존 크리스티 교장은 교사들 역시 수업을 할 때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니베일 크리스천 스쿨은 1주 반 동안 대면 수업 준비를 하면서 원격 수업을 실시하다 27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크리스티 교장은 “대면 수업을 시작할 때까지 여러 가지 지켜야 할 사항을 준비하는데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마침내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며 기뻐했다. 학부모들도 대면 수업을 반겼다.
학교 측은 한 시간 수업이 끝날 때마다 소독을 하고 10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수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교사들 이외에는 학교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산호세의 모어랜드 교육구(Moreland School District)도 대면 수업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54개의 사립학교와 4개의 공립학교도 주 정부의 대면 수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8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7천621명(사망 244명), 산타클라라 1만6천607명(사망 240명), 콘트라코스타 1만3천398명(173명), SF 9천215명(83명), 산마테오 7천978명(131명), 마린 6천53명(94명), 소노마 5천469명(78명), 솔라노 5천328명(사망 46명), 나파 1천393명(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2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9만3천268명(사망 1만2천720명)
▲베이지역 8만3천62명(사망 1천102명)
▲미국 607만7천809명(사망 18만5천450명)
▲전세계 2천480만5천611명(사망 83만8천7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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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