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U·SCU산불 35%·CZU 26%
▶ 우드워드 산불 소방관 2명 부상

LNU 화재로 부상을 입은 알파카가 27일 UC 데이비스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로이터>
이번 북가주 초대형 산불 진화에 진전에 있자 대피한 5만여명의 주민들이 집으로 귀가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다소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 소방 인력 투입 등으로 대형 산불군 3개를 비롯한 곳곳의 산불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피한 5만여명의 주민들이 27일 밤 귀가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3개 산불군 현황을 살펴보면 산마테오와 산타크루즈 산불군 ‘CZU 번개 복합 산불’은 8만2천540에이커 전소, 26% 진화됐다. 건물 799채가 파괴됐으며 82채가 손상, 1만3천305채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나파와 소노마, 솔라노 등 와인 산지를 포함한 북부 산불군 ‘LNU 번개 복합 산불’은 37만1천249에이커 전소, 35% 진화됐다. 총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건물 1천80채가 파괴되고 272채가 손상, 3만500채가 위협을 받고 있다.
LNU 주요 산불인 헤네시 파이어는 33% 진화, 월브릿지 파이어는 25% 진화됐으며 마이어스(Meyers) 파이어는 98%로 불길이 거의 다 잡혔다.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등을 포함한 산불군 ‘SCU 번개 복합 산불’은 37만2천971에이커를 태우며 진화율 35%다. 총 5명이 부상당했고 건물 28채가 완전 파괴, 9채가 손상됐다. 현재 2만65채가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마린카운티 우드워드 파이어는 2천860에이커 전소, 진화율은 8%로 약간 증가했다. 진화 작업을 펼치던 소방대원 2명이 27일 떨어진 잔해에 맞아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받았다. 몬트레이 카운티 리버파이어(4만8천732에이커)와 카멜파이어(6천767에이커)는 각각 66%, 71%로 진화됐다.
한편 베이지역 대기관리국은 대기오염 경보를 오는 30일(일)까지로 한차례 더 연장했다.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