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차량 딜러십에 침입해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트레본 미켈 리차드슨(21, 앤티옥)과 말라치 아파치 챈들러(18, 앤티옥)는 지난 17일 새벽 4시경 산호세 인피니티 딜러십에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해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다가 급히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과정에서 절도범들이 경찰에 달려들어 경찰이 권총을 발사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용의자 2명은 절도와 범죄공모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보석금 10만달러가 책정됐다. 이들은 밀피타스의 엘름우드 남성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챈들러는 18일 오전 풀려났다.
딜러십 주인인 아민은 25만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사건 발생 이틀 전에도 차량 7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산호세 경찰의 총격이 연루된 사건은 올해 들어 5번째이며, 그중 1사건은 사망으로 이어졌다. 총격을 가한 경관은 3년차로 현재 유급휴가 상태이며 곧 경찰 내부감사팀의 감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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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