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만에 경쾌한 디스코팝 신곡으로 ‘긍정 에너지’ 선사
▶ 데뷔후 첫 영어곡…뮤직비디오 7시간 만에 4천500만뷰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오늘 전 세계 동시 공개 (서울=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티저 이미지. 2020.8.2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 블루'에 지친 팬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디스코 팝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베일을 벗은 '다이너마이트'는 청량한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에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노래한 영어 가사가 어우러져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전작인 '맵 오브 더 솔 : 7'이 내면의 고통과 두려움 등 비교적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신곡은 대중적 색채가 짙다.
곡은 "아침에 일어나 신발 신고 우유 한잔, 이제 시작해 볼까"하는 정국의 보컬로 시작한다. 멤버들은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를 밝혀 / 빛으로 물들일 거야 다이너마이트처럼"이라며 흥겹게 노래한다.
"다이나나나나나나나 라이프 이즈 다이너마이트(인생은 다이너마이트)"라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을 더한다.
조나스 브라더스,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곡을 작업한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제시카 아곰바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직전 타이틀곡 '온'(ON)에서 마칭밴드와 함께 웅장한 안무를 펼쳤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에서는 경쾌한 디스코 동작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에도 멤버들이 각기 자유롭게 개성과 '멋'을 표현하는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디스코 콘셉트에 맞게 의상과 헤어스타일, 뮤직비디오 배경은 복고풍으로 꾸몄다. 방 안, 도넛 가게, 레코드 숍, 농구 코트 등 세트 곳곳에 레트로 느낌을 더하는 소품을 배치했다.
멤버 뷔는 이날 컴백 기념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디스코 감성을 알아보려고 레트로나 '롤러장' 등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후반부엔 들판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멤버들 뒤로 알록달록한 '컬러 파우더'가 솟아오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 전체를 소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도 이례적이다.
리더 RM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이 곡을 통해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게 됐다. 곡이 처음 왔던 상태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영어 가사를 선택했다"며 "두 가지 모두 도전"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힘든 상황이지만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춤과 노래를 통해 자유와 행복을 찾자"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며 방탄소년단이 선사하는 '힐링송'이라고 전했다.
반년만의 신곡인 만큼 팬들의 호응이 높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시간이 조금 넘어 2천만 뷰를 돌파했고, 7시간이 지난 오후 8시께에는 4천500만 뷰를 넘어섰다.
국내 음원사이트인 멜론 차트(24시간 누적 집계)에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75위로 진입한 뒤 순위가 급상승해 오후 8시께에는 12위로 뛰어올랐다.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는 공개 직후부터 1위를 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북미 팝가수들이 주로 음원을 발매하는 금요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금요일 오전 0시)에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곡으로 해석되는 만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등에서 기존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오전 9시 미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