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한인회 ‘광복절 경축식’

2020-08-18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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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후 첫 공식 행사

SV 한인회 ‘광복절 경축식’

경축식을 마친 참석 인사들이 거리두기를 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정광용 SF부총영사, 박승남 SV 한인회장, 최성우 SF평통 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박승남)가 15일 SV한인회관 주차장에서 광복절 75주년 경축식을 가졌다.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SV 한인회가 처음 주최한 공식 행사였다.

최창익 SV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축식은 김일현씨의 북춤 “광복의 메아리”로 시작됐다. 박승남 SV 한인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조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광용 SF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했고, 최성우 SF평통 회장과 케빈 박 SV한인회 이사가 축사를 했다.


오는 11월 산타클라라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케빈 박 이사는 한인사회 지원을 부탁했다. 참석자 모두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남중대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 행사장에는 100도에 가까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SV한인회 인사들과 전 회장단, 최성우 SF평통 회장, 남중대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회장,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 고도준 6.25참전유공자회 미주총연합회장, 박인식 SV 월남참전우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차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의 발열체크 후 입장이 허용되는 등 보건지침을 준수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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