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크 타호서 남성 익사

2020-08-14 (금)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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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빠진 뒤 보트 프로펠러 치여

레이크 타호에서 10일 보트를 타던 한 남성이 익사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스토레나(28, 나파)가 사우스 레이크 타호 해안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물에 빠진 후 보트 프로펠러에 치여 익사했다. 그는 사건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보트에 달린 팽창 튜브를 잡으려다가 프로펠러에 치여 물 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대원들이 이날 오후 4시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카스토레나와 함께 있던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중 1명은 구명 조끼를 입은 채 물에 빠져 있어 구출됐으며, 다른 1명은 보트에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샤논 래니 사우스 레이크 타호 경찰국 루테넌트는 “보트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비극”이라며 “구명 조끼를 입고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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