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독립운동가 희귀사진 빛 봤다

2020-08-06 (목) 0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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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50여 점 공개

미주 독립운동가 희귀사진 빛 봤다

모녀 독립운동가 문또라·정월라씨. [독립기념관 제공]

일제강점기 미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재미 한인 독립운동가들의 희귀 사진 50여 점이 한국시간 6일 독립기념관에서 공개됐다.

독립기념관 측은 이날 미주 지역 독립운동가 가족의 사진 및 초기 한인 이민사회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측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사진들은 LA의 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이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사진 자료 총 220여 점 중 일부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에는 하와이에서 대한인부인회 및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 총지부에서 활동했던 모녀 독립운동가 문또라·정월라 모녀의 사진과 일가족 8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 받아 미주 독립운동 명문가라고 불리는 강명화 선생 등의 사진이 포함됐다고 독립기념관 측은 밝혔다.


또 박재형·차경신 부부와 김성권·강혜원 부부 등 미주 지역에서 활동한 부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 자료들을 독립기념관의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미주지역 독립운동 자료들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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