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이스북 “틱톡 잡아라” 15초 동영상 ‘릴스’ 출시

2020-08-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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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셜미디어 공룡 페이스북이 중국의 틱톡(TikTok)과 유사한 15초짜리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으며 ‘틱톡 때리기’에 가세했다.

페이스북은 5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등 50여개 나라에서 ‘릴스’(Reels)라는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릴스를 활용해 자신이 찍은 15초짜리 동영상을 시각·음악 효과 등을 넣어서 편집하고, 이를 팔로워와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2018년에도 틱톡을 모방한 애플리케이션 ‘라소’(Lasso)를 내놓았으나 틱톡의 아성을 넘지 못한 채 곧바로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틱톡 강제 매각과 사용 금지 압박 등 완력을 동원해 틱톡을 몰아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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