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콜루사카운티 산불로 대피령
2020-08-04 (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 캐스트로밸리서 U홀 트럭 도난
▶ 산호세 총격...3명 부상
콜루사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이트 파이어’로 540에이커가 전소됐고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3일 오전 현재 40% 진화된 상태다.
가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2일 오후 4시경 사이트 로도가 로드에서 시작됐으며 이는 산타로사에서 100마일가량 떨어진 곳이다. 불길이 빠르게 번져 현재 건물 12채를 위협하고 있으며 인근 도로가 폐쇄됐다. 소방대원 25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
사이트 파이어는 2일 밤 1천에이커 전소로 보고되었지만 실제 면적이 540에이커라고 당국은 3일 아침 정정했다.
캐스트로밸리에서 ‘유홀(Uhaul)’ 이삿짐 트럭이 통째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유타로 당장 이사할 계획이었던 루크와 티파니 퍼셀 가족이 이삿짐과 개인 소지품을 가득 실은 ‘U홀’ 트럭을 도난당해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이 강도 높은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캐스트로밸리에서 8년의 생활을 마치고 이전에 살던 유타로 이사하기로 했으나 트럭이 없어지면서 무산됐다. 20피트 길이의 ‘U홀’ 트럭은 1일 새벽 2시 15분경 캐스트로밸리 트레이더 조 인근 그로브 웨이 서쪽 방향으로 달린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자정이 조금 넘어 도난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호세에서 3일 새벽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산호세 경찰국은 이날 새벽 1시경 오클랜드 로드 1300블락에 위치한 ‘알루라 인’에서 총격 발생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모텔 방 안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 2명을 발견했으며 병원에 후송시켰다. 또다른 피해자 1명 역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된 바 없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