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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28)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도 2주 연속 선정됐다.
BBC는 17일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이주의 팀' 11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1골 1어시스트를 올린 35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었다.
크룩스는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득점도 득점이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독보적인 수준이었다"고 호평했다.
다만 "토트넘의 '지킬 앤드 하이드'같은 경기력이 손흥민을 지치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손흥민과 함께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버(맨체스터 시티)가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퍼드(맨유),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가, 수비진에는 롭 홀딩(아스널), 해리 매과이어(첼시), 조니 에번스(레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맷 라이언이 최고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꼽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