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극복 이웃돕기, 사랑나눔은 계속된다

2020-06-23 (화)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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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복음방송 ‘나눔-온’

▶ 중보기도, 물품·재정지원, 후원 줄이어 이웃 전달…내일 생방송서 중간보고

코로나 극복 이웃돕기, 사랑나눔은 계속된다

미주복음방송이 내일 ‘나눔-온’ 캠페인 중간보고 생방송을 진행한다. 사진은 캠페인 장학금 수혜자들. [미주복음방송 제공]

미주복음방송이 24일 ‘나눔-On(온) 캠페인’ 중간보고를 위한 특별 공개 생방송을 진행한다.

미주복음방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된 공개 생방송을 통해 지난 5월1일부터 시작된 캠페인 진행 상황을 청취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캠페인에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과 동참을 부탁하고 그동안 후원에 참여한 한인들의 따뜻한 사연도 소개된다.

‘나눔-On(온)’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중보 기도, 물품 지원, 재정 지원 등 세 가지 내용으로 나뉘어 도움이 제공되고 있다.


캠페인에 관심 있는 청취자는 내일 생방송 시간 중 미주복음방송(714-484-1190)으로 연락하면 각 진행자들과 함께 방송에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연락을 통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주복음방송은 25일(목)~27일(토) 물품이 필요한 선착순 300명에게 방송국 본사 건물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과 마스크, 화장지, 손 세정제, 라면, 스팸 등이 담긴 패키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미주복음방송 대외협력 담당 김병호 목사에 따르면 6월9일 기준 약 46명의 후원자로부터 약 3만 810달러의 후원금이 방송국 측에 기부됐다. 물품 후원자는 약 15명으로 쌀 285포, 화장지 252롤, 마스크 1만 6,500장, 손 세정액 120개, 상품권 3,000장 등의 물품이 도착했다.

미주복음방송은 현재까지 약 18명에게 약 1만 8,000달러의 금액을 전달했고 112명에게는 쌀 32포, 마스크 4,960장, 상품권 88장 등의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눴다. 후원금 수혜자 중에는 각 신학교장 추천 신학생, 유학생, 장애우, 서류 미비자, 개인 신청자 등이 많았고 물품 후원 대상은 애리조나, 브라질, 몽족 선교사와 장애인, 노숙자, 시니어 아파트, 양로병원 등 단체들이었다고 미주복음방송 측이 밝혔다.

김 목사는 “그동안 캠페인에 물심양면 동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영적,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닿는 곳에서 일어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참여와 후원을 부탁했다. 중보 기도나 물품 및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생활비 지원이 필요한 각 신학교 신학생(유학생)도 추천받고 있다.

▶신청 홈페이지:www.kgbc.com
▶문의: nanum-on@kgbc.com, (714) 484-1190.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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