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렌트비인하 요구에 건물주들“부끄러운 줄”

2020-05-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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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렌트비인하 요구에 건물주들“부끄러운 줄”
스타벅스가 코로나19로 수입을 급감하자 매장의 건물주들에게 렌트비 인하를 요구했으나 정작 건물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고 시애틀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클라멘테에 소재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렌트비를 일년간 내려달라는 편지를 받은 건물주 리온 브룩스는 “정말 실망과 함께 정떨어지고 화가 난다”면서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며 스타벅스를 성토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비용’을 이유로 들며 5월초 8,900여개 커피샵의 건물주들에게 6월부터 최소 1년간 렌트비를 삭감하는 등 재협상을 요구했다.


스타벅스는 협상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건물주들이 이같은 공문을 받았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건물주들은 현재 스타벅스 본사의 요구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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