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로서리협회 경찰에 마스크 1,000장 기부

2020-05-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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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ㆍ레이크우드 경찰국에 각 500장씩

그로서리협회 경찰에 마스크 1,000장 기부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가 지난 18일 페더럴웨이와 레이크우드 경찰국에 마스크 1,000장을 기부한 뒤 관련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ㆍ회장 이기복)는 18일 낮 페더럴웨이 사무실에서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과 마이크 자로 레이크우드 경찰국장에게 의료용인 KN95 마스크 500장씩, 모두 1,000장을 전달했다.

그로서리 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최일선에서 수고를 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로서리협회는 회원과 벤더들의 정성을 모아 마스크를 마련했으며 한인 밀집지역으로 지난해 발생했던 한인 그로서리 업주들의 피살사건 당시 KAGRO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해주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담아 두 곳 경찰국에 1차적으로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날 마스크를 전달받은 앤디 황과 마이크 자로 경찰국장은 “그로서리협회가 전달해준 마스크가 우리 경찰관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KAGRO에서 이기복 회장과 이영구 이사장, 독고형식 부회장, 샌드라 잉글런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AGRO는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하는 대로 일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미 주류사회에 2차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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