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생활상담소 코로나 대면상담 시작

2020-05-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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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영 변호사 월~금 오후에 예약제로 운영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대면 상담을 시작했다.

상담소는 그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업수당 등 상담을 실시했으나 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 데다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심함에 따라 4개의 칸막이 시설을 새롭게 설치한 뒤 지난 18일부터 직접 상담 및 도움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면 상담은 상담소 이사로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승영 변호사가 합류해 지휘를 하게 된다.


상담이 이뤄지는 분야는 ▲COVID-19관련 법률 상담 및 각종 응급 융자 관련 상담 ▲COVID-19사태로 인한 실업수당 온라인 신청서 작성 도움 ▲COVID-19관련 정부 혜택 및 지원 정보 등이다.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8시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서 이뤄진다.

따라서 상담소에서 법률이나 경제적 도움을 받기 위한 상담을 원하면 전화(425-776-2400)로 예약을 한 뒤 예약된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면 된다.

물론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도 적극 권장된다.

김주미 소장은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피해가 심해지면서 많은 한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4개의 칸막이 방을 설치한 만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소장은 특히 “이승영 변호사가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개인적 시간을 할애해 상담을 도와주는 만큼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의 도움을 원한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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