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이 인슬리 주지사 “전라북도 고마워요”

2020-05-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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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호복과 장갑 보내준데 사의

제이 인슬리 주지사 “전라북도 고마워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한국의 전라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은 15일(한국시간) 인슬리 주지사는 물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로부터 전날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주에서 방역물품을 지원한 데 따른 감사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 지난 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매지역인 워싱턴주와 뉴저지주에 방호복 1200벌과 의료용 장갑 1만4,000켤레를 전달했었다.

당시 전북은 물품 배송 과정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항공배송, 미국 내 통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던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고 해리스 대사는 전북의 특별 지원에 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 관계자는“코로나19 사태로 국제교류 추진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자매결연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한 우호관계 유지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민간 교류분야 인도적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맞게 교류협력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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