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의료센터 코로나로 5억달러 막대한 손실 예상

2020-05-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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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까지 코로나사태로 인해 ‘비상’

UW의료센터 코로나로 5억달러 막대한 손실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전체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워싱턴대학 의료센터(UW Medicine)가 정작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전체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워싱턴대학 의료센터(UW Medicine)가 정작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UW 의료센터는 현재 UW의대는 물론 UW 메디컬 센터, 하버뷰 메디컬 센터, 렌튼에 있는 밸리 리지널 메디컬 센터 등 한 개의 의대와 3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UW의료센터 폴 램시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예측해 만든 문서에 따르면 올 여름까지 모두 5억 달러의 수입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워싱턴주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응급이 아니거나 선택적인 수술이 중단되면서 수입이 일단 크게 줄었고,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장비 등의 구입으로 비용이 더 늘어난 상태다.

이로 인해 UW 의료센터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감소로 인한 피해를 봤으며 4월 한 달만 해도 5,000만달러의 매출 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UW의료센터는 코로나 환자들의 치료 등을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면서도 역설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직원들의 감원은 물론 무급휴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간부급 직원들에 대해서는 연봉 삭감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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