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18일부터 일부 소매점 영업 재개

2020-05-09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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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봉쇄령 2단계 따라 허용

▶ CC카운티 전 주민 무료 코로나검사

샌프란시스코가 오는 18일 봉쇄령 2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전날 경제완화조치를 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주정부 봉쇄령 2단계에 따라 일부 소매점을 재개방하는 자체 명령을 곧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변 픽업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조건으로 한다.

최소 10일이나 뒤늦게 주정부 봉쇄령 2단계 조치를 허용하는 브리드 SF시장은 “일부 업소 재개장과 매장 앞 픽업 허용이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며 "18일 전까지 감염추적 등 봉쇄 완화조치에 필요한 코로나19 지표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영업 재개가 허용되는 리테일 업소는 서점, 꽃집, 음반 및 레코드 상점, 장난감 및 게임 가게, 가정용품과 화장품 판매점 등이다.

시 당국은 이 같은 리테일 업소가 지켜야 할 준수 사항 등 세부적인 지침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마린 카운티 역시 오는 18일부터 봉쇄령 2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부 리테일 업소의 영업 재개를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주민은 증상자든 무증상자든 무료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는 앤티옥, 콩코드, 마티네즈, 피츠버그, 산파블로, 산라몬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이 있다. 검사 희망자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오후 2시 9,4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42명이다. 가주의 경우 6만2,721명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2,555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290명(사망 128명), 알라메다 1,961명(사망 70명), SF 1,853명(사망 33명), 산마테오 1,397명(사망 56명), 콘트라코스타 1,014명(사망 29명), 솔라노 342명(사망 7명), 소노마 292명(사망 3명), 마린 255명(사망 14명), 나파 78명(사망 2명)이다.

도시별 현황을 보면 산호세 1,515명, 오클랜드 603명, 헤이워드 407명, 리치몬드 154명, 프리몬트 112명, 샌리앤드로 10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8일 오후 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만2,721명(사망 2,555명)
▲베이지역 9,482명(사망 342명)
▲미국 130만8,582명(사망 7만7,902명)
▲전세계 399만7,234명(사망 27만5,100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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